안녕하세요, 저는 대한민국 대구에 위치한 한 스타트업에서 인공지능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이현규(Henry Lee)입니다.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에 첫 글을 작성하네요. 걱정과 설렘이 교차합니다. 첫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저의 커리어 전환기입니다. 사실 2021년이 되기 전만 하더라도 저는 인공지능 개발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커리어를 쌓고 있었습니다. 고등학교는 문과, 대학은 국제통상전공, 첫 직장은 식품회사의 해외영업부, 그리고 섬유회사의 해외영업부로 점프업 했었죠. 해외영업부, 그곳은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영업 3팀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. 쏟아지는 사무 및 문서 업무에 더해지는 현장 관리, 출장, 기타 할 수 있는 모든 업무.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. 아니, 너무 어렵고 힘든 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