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고 포스트로 다시 블로그를 해보려는데, '뭐지?'
2023년 회고 어디갔지? 안썼나? 썼는데, 지웠나? 혼란한 와중에 2024년 회고를 시작한다.
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다.
아이와 첫 놀이동산, 캠프파이어 등 혼자였다면 관심도 흥미도 없었을 이벤트들이 모두 새롭고 기억에 남는다.
다음은 AI다.
특히, chatGPT와 cursorAI는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버렸다. 이전 방식의 상대적인 비효율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엄청난 효율 및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. 덕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. (리스크 테이킹을 해보자!)
마지막으로 근래에는 근무환경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.
앞으로 고용 관계는 어떻게 재정립될지, 우리 사회는 왜 레이오프(layoff)가 허락되지 않는지, 허락되기 위한 선행 조건은 무엇인지..
내가 피고용인으로서 생각해보면.. 내가 고용주라면.. 비교하면서, 계속 정보를 모으고 자기 의견을 쌓아가는 단계다.
한 줄 로그
- 이사하다. 집도, 회사도.. (보금자리론)
- 신축 아파트의 하자 지옥을 맛보다.
- 허리가 정말 아팠다. (이제는 살기위해 운동해야한다.)
- AI서비스를 구독하다. chatGPT, cursorAI,
릴리스AI - 청년도약계좌 개설했지만, 1회 납입에 그치다.
-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. 광학, 웹앱, 네트워크, 미세유체..
- 캠프파이어하다. 장작 타는 소리, 군고구마, 목살구이, 스모어..
- 현대차, 테슬라 주식을 너무 일찍 팔다.
-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모두 처분하다.
-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오다.
- 스파크에 안드로이드 올인원 셀프 설치하다.
- 아이와 눈썰매 타고 눈사람 만들다.
- 술병으로 많은 기회를 잃다.
- 계엄, 비현실적인 세상을 목도하다.
-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.
아씨~ 도대체 2025년은 얼마나 잘 되려고 2024년이 이 모양, 이 꼴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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