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이딜러 중고차 판매 후기 (YF소나타, 23년 8월)

2023. 8. 8. 22:57상품 리뷰

11년식 15만 세월의 흔적과 나의 무감함이 만든 멀쩡하지만 예쁜 상태는 아닌 YF소나타

8월 2일 수요일

  1. 와이프 회사 동료 중 차를 사랑하시는 분이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음. 사진도 찍어주시고, 블박도 떼주셨다..  (뗐으나 다른 차에 달기 귀찮;;)
  2. 스마트폰에 헤이딜러 앱 설치 후 차량 판매 등록
  3. 비교견적 시작 (딜러들이 내 차에 호가)
  4. 대략 280~370만원의 호가 중 가장 높은 금액의 딜러에게 판매 요청

8월 3일 목요일

선택한 딜러로부터 전화 연락와서 8월 8일로 일정 잡고 구비해야할 서류 안내받음.

  • 자동차 등록증 원본
  •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
  • 운전면허증 사본

이면 될텐데.. 나같은 경우 젊을 때 보험 득 좀 보겠다고 (나99% 아버지1%) 공동명의로 차를 구입했다.

해서 아버지 명의 서류도 구비해야 했다. 또 아버지께서 자영업을 하시기에 사업자 등록이 있으신데, 업무용으로 차를 사용하지 않은 증빙하기 위해서 서류가 더 필요했다.

  •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
  • 운전면허증 사본
  • 사업자등록증 사본
  • 일반 인감증명서
  • 인감도장 (관련 서류에 날인하기 위함)

인감증명서는 동사무소(요새는 행정복지센터라 하더라..)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다.

8월 4일 금요일

헤이딜러 앱 내에서 딜러로부터 스벅 라떼 쿠폰 받음.

이거 누가 주는거? 헤이딜러 or 딜러?? 여튼 둘 다 감사.

8월 5일 토요일

차 정리를 함.

  • 선글 빼고,
  • 하이패스 카드 빼고,
  • 공청기 탈착,
  • 카시트 탈착,
  • 카시트 통풍매트 탈착,
  • 글로브 박스 비우고,
  • 각종 수납공간 비우고,
  • 트렁크 비우고,
  • 기타 등등..

8월 8일 화요일

딜러가 차량 살펴보시고 300만원으로 확정, 바로 입금받음.

  • 에어컨 펌프 가스 샘.
  • 핸들 유격 뜸.
  • 천정 씰링 내려앉음.

의 사유로 약 70만원 감가. 사실 셋 다 내가 알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라... 그냥 그러려니 할 수 밖에 없음.

아버지 지분 1%에 해당하는 3만원 계산서 끊는 건 소소한 재미? 볼거리? 였음.

 

딜러 혼자 오셨기에, 차 어떻게 들고 가는지 궁금했는데... 수탁해서 몰고 가는 기사님 수배하는 그런 게 있더라.

해서 차키랑 서류 차에 두고 딜러 먼저 가시고, 뒤이에 탁송(?)기사님 오셔서 차 몰고 가심.

총 평

아버지한테 잔소리 들음. ㅠㅠ 중고차단지 들고 한두곳 다니면 더 받을 수 있었다고.. 이게 나는 또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.. (헤이딜러가 가격 더 잘받을 수 있을거라 믿고 있는데..) 자꾸 듣다보니,

'내가 더 발품 팔았어야 하나? 나 편하자고 비용을 더 들인건가?'

하는 잡념에 휩싸였지만 와이프가 잘받았다고 토닥토닥 해줘서 극뽁!

 

헤이딜러 앱이나 딜러는 빠르고 친절하고 해서 매우 만족했음 (일단 빨라서 답답하지 않아서 좋아, 역시 한국인은 빨리빨리가 장땡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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